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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COVID-19) 유행 속에서, 올바른 손 씻기가 전염병 확산을 막는 데 이전보다 더 중요해졌습니다. 이번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독감이나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을 예방하는 데 있어 손 씻기의 중요성을 살펴보고 가장 효과적인 올바른 손 씻기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손 씻기의 중요성
손 씻기는 코로나 19, 독감과 같은 전염성 질환의 확산을 방지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세계보건기구인 WHO는 "코로나 19를 예방하는 최고의 방법은 깨끗한 손"이라며 "손을 씻는 아주 간단한 행위가 삶과 죽음을 결정하는 데 큰 차이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은 오랜 기간 동안 표면에 생존할 수 있으며, 오염된 표면을 만진 후 얼굴을 만지면 전파가 용이해집니다. 특히 세균과 바이러스는 주로 손을 통해 옮기 때문에 자주 손을 씻으면 손에 묻은 세균의 90% 이상이 박멸된다고 합니다. 또한 손 씻기는 호흡기 질환을 20%까지 감소시켜주고 기타 감염 질환도 약 50-60% 이상을 예방해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4년 질병관리본부의 자료에 따르면 10명 중 7명 이상을 손을 씻을 때 비누를 사용하지 않으며, 4명 이상은 10초 이내로 짧게 씻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처럼 아주 단순한 손 씻기를 통해서도 각종 질병이 예방되는 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손 씻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하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입니다. 저 또한 바쁘게 생활하느라 틈틈히 손 씻는 것을 잊어버리기도 하고 급한 마음에 빠르게 손만 헹구고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혹시 저와 같은 분이 계시다면 이번 포스팅을 계기로 손 씻기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함께 깨끗한 손 씻기를 실천해봅시다.
효과적인 손 씻기 방법 (6단계)
올바른 손 씻기 방법을 6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겠습니다. 아래 소개한 올바른 손 씻기 6단계에 따라 최소한 30초 이상 구석구석 문질러야 비누 또는 세정제가 효과적으로 손에 있는 세균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손 씻기가 끝나면 반드시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하루에 최소한 5회 이상, 비누 또는 세정제로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를 도전해보세요.
1. 비누로 거품을 충분히 낸 후에 양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줍니다.
2. 이번에는 양 손가락을 마주잡고 문질러줍니다.
3. 양 손의 손 등과 손바닥을 마주대고 문질러줍니다.
4. 엄지손가락을 반대 편 손바닥으로 감싸고 꼼꼼히 닦아줍니다.
5. 손깍지를 낀 후 문질러줍니다.
6. 양 손 모두 손톱 밑까지 깨끗하고 꼼꼼하게 닦아줍니다.
(6번째 단계를 가장 많이 놓칩니다.)
손 씻기 VS 손 소독제
그렇다면, 손 씻기에 비교하여 손 소독제 사용은 얼마나 효과적일까요? 물이나 비누가 없거나 손을 씻기 어려운 상황에서쉽고 간편하게 손을 소독할 수 있다는 편리성과 휴대하기 좋다는 휴대성에 있어서 손 소독제는 분명 큰 역할을 합니다. 특히 손 소독제는 여행 중이나 공공 장소에서 사용할 때 효과적입니다. 또한 알코올 함유량 최소 60% 이상인 알코올 기반의 손 소독제의 경우 다양한 종류의 박테리아를 박멸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반면 노로바이러스와 같은 특정 종류의 박테리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효과가 낮을 수 있으며, 피부에 남아 있는 화학물질과 같은 잔류물을 완전하게 제거하지는 못합니다. 물과 비누를 활용한 손 씻기와 손 소독제 사용 모두 세균을 죽이고, 감염 확산을 줄이며 위생을 유지하는 데 있어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손 소독제 사용은 손 씻기에 비해서는 효과가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손 씻기를 습관화 하고 불가피한 상황에서 손 소독제 사용을 병행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손 씻기는 아주 간단한 행위이지만 세균을 죽이고 감염 확산을 막는 것은 물론 위생을 지키는 데 있어서 가장 효과적이고 중요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하루에도 여러 차례 손 씻기를 습관화 하고 불가피하게 손을 씻을 수 없는 상황에서는 알코올 기반의 손 소독제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설명한 대로 6단계의 올바른 손 씻기를 실천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