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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블로그 포스팅에서는 정상 체온을 유지하고 에너지 대사를 촉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갑상선과 갑상선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질환인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갑상선의 역할
갑상선은 호르몬 생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기관지 앞 나비 모양으로 생긴 갑상선(내분비관)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영향을 받아 티록신이라는 호르몬을 만듭니다. 이 호르몬을 통해 우리 몸의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해주는 역할을 하며,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에너지 대사를 원활하게 도와줍니다. 또한 정상적으로 심장이 뛸 수 있도록 도와주며 영양소를 흡수하며 지방을 합성시키기도 하며 합성된 지방을 분해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인 T4가 정상적으로 만들어지고, 간과 장에서 T4에서 T3로의 전환이 정상적으로 일어난다면 갑상선 호르몬이 아주 정상적으로 작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간과 소장이 건강하지 못하면 T4에서 T3로의 전환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만약 현재 몸이 극심하게 피로를 느끼고 있으며, 갑상선에 이상이 있다고 느껴진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특별히 T4가 T3로 잘 전환되고 있는지 여부를 체크해보아야 합니다. 또한 요오드가 부족할 때, 만성 염증 그리고 부신의 문제가 있을 때에도 갑상선 호르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T4는 간과 신장에서 효소에 의해 ,T3로 전환되기 때문에 T3의 저장소 또는 전구체라고 불립니다. T4 자체로는 생물학적 활성이 크지 않은 반면, T3는 에너지 대사 및 신진 대사를 원활하게 돕고 심장 기능을 조절하는 등의 다양한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입니다. 그만큼 T4에서 T3로의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 기능에 문제가 생겼을 때 나타나는 질병에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과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호르몬 분비량이 떨어짐에 따라 말초신경계까지 호르몬이 제대로 전달 되지 않아 대사 능력이 저하되는 증상입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에너지 대사가 낮아짐에 따라 기운이 너무 떨어져서 말하기도 싫고 나가기도 싫고 먹기도 귀찮고 만사가 귀찮은 질병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이 질환은 에너지 대사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영양소가 제대로 에너지로 쓰이지 못하고 고스란히 저장되게 되는데 이 때 몸에 지방과 독소가 쌓이게 됩니다. 또한 몸에 체온이 잘 오르지 않기 때문에 몸이 늘 춥고, 심장이 천천히 뛰기 때문에 순환이 느려져 혈전과 같은 다양한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영양소가 에너지로 사용되지 못하기 때문에 식욕이 없어 잘 먹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몸이 잘 붓고 체중이 증가하기 시작하며 쉽게 피로해지고 집중이 잘 되지 않으며 기억력이 감퇴되는 증상을 겪기도 합니다.
v 쉽게 피로감을 느낌
v 무기력증
v 체온이 잘 오르지 않아 늘 추움
v 심장이 천천히 뜀
v 혈전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발생
v 집중력 감소 및 기억력 감퇴
v 식욕 부진
v 몸이 자주 부음
v 체중 증가
v 피부 및 모발 건조
갑상선 기능 항진증
반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갑상선 호르몬인 T4가 명령된 것 이상으로 많이 분비될 때 발생하게 됩니다. 즉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한 증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저하증과는 반대로 에너지가 계속 만들어짐에 따라 극심한 피로를 유발하고 끊임없는 에너지 대사로 체중이 급격히 줄어드는 증상을 일으킵니다. 식사를 거르지 않아도 과도한 에너지 대사로 살이 계속 빠지는 것이죠. 또한 쉽게 열이 올라 땀이 많이 나며 신경이 예민해지고 불안해질뿐더러 심장 박동수의 증가로 심장이 두근대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혈압도 급격히 변동되어 숨이 차고, 잦은 기분 변화나 수면 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성별에 따라 다른 증상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여성의 경우에는 월경량이 줄어들 수 있으며 남성의 경우에는 드물게 여성처럼 유방이 발달되기도 합니다. 물리적인 변화로는 눈이 돌출되거나 갑상선이 위치해 있는 목 부분이 부풀어오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저 또한 대학 입시 기간에 갑상선 기능 항진증 극초기 증상을 경험해본 적이 있는데요 어느 날 갑자기 체중이 급격히 줄어들고 팔 다리가 가늘어지고 일상 생활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피로가 몰려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몸의 변화가 너무 이상해서 병원을 가보니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가기 직전의 극초기 단계라고 하더라고요. 원인은 물론 입시 스트레스였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그때 바로 소량의 약물 치료와 병원 상담을 병행함으로써 빠르게 항진증 증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v 급격한 피로감
v 체중 감소
v 땀이 많이 남
v 신경 예민, 불안
v 잦은 기분 변화
v 수면장애
v 심장 박동수 증가
v 여성) 월경량 감소
v 남성) 여성형 유방
v 안구 돌출
갑상선과 관련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크게 약물 치료와 요오드 치료, 수술 치료 세 가지가 있습니다. 갑상선 질환은 환자의 상태와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의사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하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